월급관리의 첫걸음, 초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7가지 핵심 습관

처음 월급을 받는 설렘은 누구나 느끼는 순간이죠. 하지만 이 설렘도 잠시, ‘이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?’라는 고민이 생기기 마련입니다.
월급 관리 초보자라면 더더욱 막막할 텐데요. 오늘은 월급 관리의 기본 중 기본,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습관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.
앞으로 매달 받는 월급이 무임승차처럼 사라지지 않고 제대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함께 배워봐요!

1. 월급날이 오기 전에 계획을 세워라

월급 관리는 월급이 들어오기 전부터 시작됩니다. 대부분의 사람들은 월급이 들어오고 나서야 계획을 세우는데, 이건 이미 늦은 거예요.
월급날 최소 3~5일 전에는 반드시 다음 달 예산 계획을 세우는 습관을 들이세요. 지난 달의 지출 내역을 살펴보고 고정 지출과 변동 지출을 구분하는 게 첫걸음입니다.
이렇게 미리 계획을 세우면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제대로 분배할 수 있고,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.

예산 계획을 세울 때는 50-30-20 법칙을 적용해보세요. 월급의 50%는 생활비, 30%는 여유비, 20%는 저축이나 투자에 배분하는 방법입니다.
처음에는 이 비율이 잘 맞지 않을 수 있어도, 2~3개월 정도 지켜보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비율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.

2. ‘먼저 저축’이 최우선 원칙이다

월급 관리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‘저축 타이밍’에 있습니다. 많은 사람들이 생활비를 먼저 쓰고 남는 돈을 저축하곤 하죠.
하지만 이 방법은 절대 돈을 모을 수 없어요. 반드시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저축할 금액을 먼저 떼어놓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.
초보자의 경우 5~10% 정도부터 시작해 점점 비율을 높여가는 게 좋아요.

은행의 자동이체 기능을 활용하면 더욱 편리합니다. 월급날 당일이나 그 다음날 자동으로 저축 계좌로 돈이 이체되도록 설정해두세요.
눈에 보이지 않게 빠져나가면 아깝다는 생각도 덜 하고, 저축을 빼먹는 일도 없어집니다. 이 작은 습관 하나가 1년 후엔 큰 차이를 만들어낼 거예요.

3. 모든 지출은 기록으로 남겨라

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모른다면 절대 절약할 수 없습니다. 처음에는 귀찮더라도 꼭 모든 지출을 기록하는 습관을 길러야 해요.
요즘에는 다양한 가계부 앱들이 나와 있어서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기록할 수 있죠. 메모장에 적는 것조차 힘들다면 카드 결제 내역만이라도 꼼꼼히 확인하세요.
한 달이 끝날 때쯤 내역을 살펴보면 ‘이런 데에 이렇게 많이 썼어?’라고 놀라는 항목들이 반드시 있습니다.

기록의 힘은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아요. 다음 달 예산 계획을 세울 때 더 현실적인 기준이 되어줍니다.
3개월만 꾸준히 기록해보세요. 자신의 소비 패턴을 정확히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을 거예요.

4. 목표 없이 저축하지 마라

많은 사람들이 “저축은 한다”고 말하지만, 정작 “왜 저축하는지”는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. 저축도 목표가 있어야 오래할 수 있습니다.
‘1년 후에 해외여행’, ‘3년 후에 전세 자금’, ‘5년 후에 결혼 자금’처럼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는 저축 계획을 세워보세요.
목표가 눈앞에 보이면 저축이 고통이 아니라 기쁨으로 느껴질 거예요.

저축 목표를 세울 때는 SMART 원칙을 따르는 게 좋아요. Specific(구체적), Measurable(측정 가능), Achievable(달성 가능), Relevant(관련성 있는), Time-bound(기간이 정해진) 목표 말이죠.
예를 들어 “내년 12월까지 해외여행 비용 300만 원 모으기” 같은 목표가 좋습니다. 월 25만 원씩 저축하면 달성할 수 있겠죠?

5. 신용카드 사용을 현명하게 하라

신용카드는 양날의 검과 같아요. 잘 사용하면 혜택도 많지만, 잘못 사용하면 월급 관리를 완전히 망칠 수 있습니다.
초보자라면 일단 사용한 금액을 매달 전액 결제하는 습관을 들이세요. 할부 결제는 정말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한으로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.
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혼용해서 사용하면 지출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요.

카드 사용 시 가장 중요한 건 ‘한도 관리’입니다. 월급의 30% 이내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.
한도가 높다고 해서 다 쓰려고 하면 안 됩니다. 신용카드 앱에서 사용 한도를 설정해두거나, 소비 알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.

6. 작은 금액도 소홀히 하지 마라

커피 한잔, 편의점 간식, OTT 구독료 같은 소액 지출이 모이면 생각보다 큰 금액이 됩니다. 월급 관리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바로 이 ‘작은 금액’을 간과하는 거죠.
일주일 커피값 2만 원만 절약해도 1년이면 100만 원 가까이 모을 수 있어요. 매일의 작은 습관이 모여 큰 결과를 만듭니다.
꼭 필요한 소비인지 매번 질문해보는 습관을 들이세요. “이걸 사지 않으면 정말 불편할까?”

구독 서비스는 특히 주의해야 해요. 사용하지 않는 앱의 정기구독은 즉시 해지하고, 필요할 때만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.
한 달에 한 번은 구독 서비스 전체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세요. 놀랄 정도로 많은 서비스들에서 돈이 나가고 있을 거예요.

7. 자기 투자를 아끼지 마라

절약만이 월급 관리의 전부는 아닙니다. 자신의 미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투자에는 아끼지 않는 지혜가 필요해요.
자격증 취득, 외국어 공부, 직무 관련 강의 등 내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지출은 과감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.
이런 투자들은 장기적으로 보면 월급 인상이나 이직 기회로 이어질 수 있어요.

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은 건 바로 ‘나 자신’이라는 걸 기억하세요.
물론 무리한 대출을 받아 교육비를 마련하라는 건 아니에요. 매달 월급에서 작은 금액이라도 자기 발전을 위한 예산을 분배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.

지금 시작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

월급 관리는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기술이 아닙니다.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실수도 하고, 계획대로 안 될 때도 많을 거예요.
하지만 절대 좌절하지 마세요.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는 건 이미 당신이 월급 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니까요.
7가지 습관 중 오늘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것 하나만 골라 시작해보는 건 어때요?

6개월 후, 1년 후의 당신은 분명 지금과 다른 모습일 거예요. 월급이 들어올 때마다 미래를 설계하는 주인공이 된 자신을 상상해보세요.
오늘 작은 시작이 훗날 큰 자산이 되어 돌아올 거라 믿습니다. 화이팅!

위로 스크롤